SK하이닉스가 폭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에 발맞춰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를 제치고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오른 직후라 구직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4월 탤런트 하이웨이 메인트(Mainte) 및 오퍼레이터(Operator)’ 모집 공고를 냈다. 전임직(생산직)인 메인트는 장비 유지 보수와 라인 운영을, 오퍼레이터는 품질 시험 및 불량 검사를 담당한다.
지원 마감은 이달 22일까지이며,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졸업자 중 7~8월 입사 가능자가 대상이다. 최종 합격자는 경기 이천, 용인, 충북 청주 캠퍼스 등에 배치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채용 브랜드를 ‘월간 하이웨이’로 개편하고 사무직에 이어 전임직까지 수시 채용 체제를 도입, 인재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력은 기존 생산 라인뿐만 아니라 현재 건설 중인 청주 M15X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차세대 생산 거점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HBM4 등 차세대 제품 양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장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가 취업 시장에서 ‘갓이닉스’로 불리며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파격적인 보상 체계가 있다. 증권가는 올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250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성과급 제도(PS)가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내년 초 약 25조 원이 직원들에게 돌아간다. 이를 전체 임직원 수(약 3만 5천 명)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세전 약 7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나온다. 이 같은 ‘역대급 성과급’ 전망이 퍼지면서 이번 채용에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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