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점 만점에 6.4점… OECD 38개국 중 33위 ‘낙제점’
# 소득 낮을수록 불만족 뚜렷… 40대 ‘자살·비만’ 경고등
# 기관 신뢰도 ‘바닥’… 의료계·중앙정부 향한 불신 커져
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2년 연속 정체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득과 고용 등 경제 지표는 일부 개선됐으나, 공동체 붕괴와 정신건강 악화가 삶의 질을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인의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과 동일한 수치로, 2022년(6.5점) 이후 소폭 하락한 뒤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국제 비교 수치(2022~2024년 평균)로 보면 한국의 만족도는 6.04점에 그쳐, OECD 38개 회원국 중 33위에 머물렀다. 1위인 핀란드(7.74점)나 덴마크(7.52점) 등 북유럽 국가들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적 여건에 따른 만족도 편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저소득 가구의 만족도는 5.8점에 불과해 전체 평균보다 0.6점이나 낮았다. 반면 300만 원 이상 가구는 6.4~6.5점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우리 사회의 허리인 40대에서 자살률과 비만율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늘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40대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신뢰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줄줄이 악화했다. 정부와 국회 등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49.6%를 기록, 3년 연속 하락하며 결국 50% 선이 무너졌다.
특히 전년 대비 신뢰도가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의료계(-10.6%p)와 중앙정부(-9.8%p)였다. 최근의 사회적 갈등과 정책 불신이 국민의 심리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노동조합(5.1%p)과 종교계(4.1%p)에 대한 신뢰도는 소폭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금융] “빠져나가는 돈 잡아라”… 2금융권, 수신 방어 위해 예금 금리 ‘역주행’](https://news-i.co.kr/wp-content/uploads/2026/05/image-edited.png)
![[증시] “메모리 폭락 주기 끝났다”… 코스피, 삼성전자 반등 힘입어 ‘사흘 연속 최고가’](https://news-i.co.kr/wp-content/uploads/2026/04/image-12-edited.png)
![[민생]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 접수 시작… 전국 지자체 사각지대 해소 총력](https://news-i.co.kr/wp-content/uploads/2026/04/image-10-edited-1.png)
![[국제] 트럼프 “주말 내 종전 합의” 자신… 이란은 ‘핵물질 반출’ 정면 부인](https://news-i.co.kr/wp-content/uploads/2026/04/image-9-edited.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