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5억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와 선박 수출 역시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수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했다.
다만, 대중국 수출은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시장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수출 상승세를 굳히기 위해 연말까지 수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통상 현안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 가능성과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하방 위험 요소도 상존하고 있어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바이오, 이차전지 등 유망 품목의 경쟁력 강화도 향후 무역 구조 개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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