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34억 7,000만 달러(약 19조 4,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9월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견인한 수출 이번 흑자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1% 급증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폭발한 결과다. 승용차 역시 유럽 등 시장 다변화에 성공하며 14.0%의 성장세를 보였다.
◇ ‘포스트 APEC’ 훈풍 기대감 고조 재계는 이번 흑자 지표가 오늘 예정된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PEC 회의 이후 확보한 글로벌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분기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드라이브’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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